청년창업사관학교가 올해 252명의 청년 CEO를 배출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4일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제5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창의적인 청년기업들이 우리나라 경제 생태계를 긍정적 단계로 발전시킬 수 있다"며 "청년창업사관학교가 그 중심에서 선도적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영섭 중기청장도 축사를 통해 "청년창업사관학교의 기술기반 창업은 수출증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만큼, 졸업기업들이 거듭된 성장을 통해 국가경제 견인의 선두에 서 달라"며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선 모어댄 최이현 대표가 중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폐차 가죽시트를 세척·항균코팅·염색의 공정을 거쳐 자동차회사 마크가 새겨진 명품 가방, 액세서리로 재탄생 시킨 제품으로 카카오와 독점공급을 체결하는 등의 공로가 인정돼서다.
예시스템 김화중 대표도 세라믹소재를 활용한 3D프린터의 제품화에 성공하면서 기존 대비 40%의 원가절감과 연간 6억원의 매출 달성으로 중진공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2011년 국내 최초로 사관학교식 창업지원기관으로 출범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 5년간 기술ㆍ사업화 지원을 통해 총 1215명의 청년 창업CEO를 배출해, 3800여억원의 매출액 실현과 1700여건의 지적재산권 등록, 5000여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