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4일 도입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만능통장'이라고 불리지만 원금까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ISA는 예·적금,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환매조건부채권(RP),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이 포함돼 있다. 고수익을 낼 수 있는 반면 원금 손실 위험성이 높은 상품들도 있다. 일례로 최근 ELS 상품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 폭락으로 원금손실 구간에 진입해 논란이 일었다.
ISA는 여러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대신 한 가지 상품에 100% 투자할 수 없다.
최근 일임형 ISA 계좌 운용이 가능하게 된 은행도 마찬가지다. 단일 금융상품 투자한도는 30%, 동일유형 상품 투자한도는 최대 50%(펀드는 최대 100% 가능)다. 예·적금은 최대 50%까지 투자할 수 있다.
원금 손실 위험성이 높은 상품에도 분산 투자가 이뤄진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