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PEUGEOT)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5월 푸조 등록대수가 총 306대로 2003년 10월 푸조가 국내 본격 판매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월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올해 4월까지 푸조 월평균 판매량인 195대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자 4월 등록대수(177대) 보다 약 73%나 증가한 것이다.
푸조의 5월 등록대수 306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HDi 디젤 차량으로 총 203대가 등록돼 전체 판매량의 약 66%를 차지했다.
국내 첫 디젤 승용차인 프리미엄 중형 디젤세단 '푸조407 HDi'는 2005년 3월 판매 이후 월 최고 판매량인 64대를 기록했고, 출시 이후 국내 최단기간 수입디젤 승용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푸조307SW HDi'가 106대나 판매돼 푸조 디젤 전 차종에 있어 판매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16일 공식 출시된 207CC를 비롯해 307CC 등 하드톱 컨버터블 판매량 또한 크게 증가했다.
푸조 하드톱 컨버터블은 그 동안 전체 판매량(2007년 기준)의 평균 약 16%를 차지했던 반면, 5월은 이보다 약 2배 가까이 늘어난 29%의 판매비율을 보였으며, 등록대수도 월평균 30대보다 약 3배 가량 높은 88대를 기록했다.
한불모터스측은 "컨버터블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이유는 컨버터블의 수요가 가장 높은 계절적 요인과 함께 국내 하드톱 컨버터블 판매 1위인 206CC의 세대교체 모델인 207CC에 대한 기대와 수요가 그만큼 높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푸조의 월 300대 판매 돌파는 올 한해 한국 시장에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푸조 만의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성능을 잘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대고객 마케팅과 서비스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