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송중기 주연의 ‘태양의 후예’와 비 이민정 오연서 주연의 ‘돌아와요 아저씨’는 방송전부터 시청자의 시선이 양분되며 관심을 증폭됐다.
“‘태양의 후예’는 가벼움(재미)과 무거움(의미와 감동)이 공존한다. 많이 기대해 달라”(송혜교) “이 드라마의 중심은 강모연(송혜교)이라는 여자와의 진정한 사랑이야기다. 많은 시청자에게 감동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송중기)
주연들이 작품에 대해 자신감을 표현한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낸 휴먼 멜로 드라마다. 지난해 6월 12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6개월간 국내외 촬영을 하며 사전제작을 한 작품이다.
‘파리의 연인’,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시청률 대박 작품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와 ‘친구, 우리들의 전설’, ‘여왕의 교실’을 집필한 김원석 작가가 공동 집필한 ‘태양의 후예’는 13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가 사전제작 드라마여서 시간을 갖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수 있었다고 말했다. ‘태양의 후예’의 흥행결과는 앞으로 본격적으로 제작될 사전제작 드라마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중 동시에 방송되기 때문에 중국 드라마 한류 판도에도 흥행 결과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본을 볼 때 실제로 내가 울고 웃으면 큰 점수를 주는데, 회당 꼭 한 번씩 크게 웃거나 울었다. 코미디와 감동이 공존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이민정) “가슴에 남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비)
이민정 비 오연서 주연의 ‘돌아와요 아저씨’는 ‘철도원’ ‘처음이자 마지막 인생 상담’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 소설가 아사다 지로(淺田次郞)의 일본 소설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椿山課長"フ七日間)’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죽음에서 잠깐이라도 다시 돌아온다는 전제하에 역송 체험을 하게 되는 두 남녀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과로사한 40대 만년 과장에서 30대 꽃미남 점장으로 환생한 이해준(비)과 남편의 죽음으로 백화점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는 여성 신다혜(이민정)의 특별하고 애틋한 사랑을 담았다. 특히 저승 동창생인 꽃미남 점장 이해준과 절세미녀 홍란(오연서)이 현세에 돌아와 이전과 180도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설정이 눈길을 끈다.
영화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 등의 노혜영 작가가 극본을 썼으며 김수로 김인권 등 빼어난 조연들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과연 24일부터 방송되는 KBS‘태양의 후예’와 SBS ‘돌아와요 아저씨’의 미니시리즈 대결의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