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불법 레이싱 피해…시속 152km로 배우 김혜성 승합차 추돌

입력 2016-02-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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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교통사고_속_숨겨진진실#3개월간의_끈질긴수사배우 김OO씨의 교통사고 그리고진실을 찾기위한 3개월간의 추적.그리고 밝혀진...avi

(영상제공=경기 경찰)

배우 김혜성의 불법 레이싱 피해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배우 김혜성은 지난해 9월 이른바 드레그 레이스로 불리는 불법 레이싱 차량에 추돌사고 피해를 당했다.

24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외제차로 불법 레이스를 벌이다 배우 김혜성(28) 씨 등 3명에게 상해 피해를 입힌 엄모(28)씨의 주행 및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경찰은 엄씨와 함께 불법 레이싱을 펼친 김모(27)씨와 박모(33)씨를 공동위험행위 혐의로 함께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기소의견으로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엄씨는 지난해 9월 26일 오전 0시50분께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의 한 자동차극장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로 도로 옆에 주차돼 있던 김혜성 일행의 카니발 승합차를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김혜성의 승합차는 크게 망가져 폐차가 됐다. 엄씨의 차량 역시 충돌직후 전복됐다.

이 사고로 김혜성과, 함께 차량에서 쉬고 있던 소속사 관계자 등 모두 3명이 전치 3주 이상의 중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를 낸 이들은 레이싱 동호회 회원들로, 엄씨는 사고를 내기 전 약 1~2km 떨어진 지점에서 김씨의 포르셰 SUV인 마칸, 박씨의 벤츠 A45 등과 불법 레이싱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과수 수사 결과 충돌 당시 가해차량의 속도는 무려 시속 152km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경찰은 주변 상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하고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박모(28)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피의자들은 주변 지인을 통해 사고 증거가 될 수 있는 블랙박스를 없애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더했다.

앞서 김혜성은 지난 9월 “김혜성이 tvN 드라마 ‘콩트 앤 더 시티’ 촬영 대기 중 과속차량에 의해 후미 추돌을 당했다. 당시 김혜성의 승합차는 주차구획선 내에 주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제공=경기 경찰)
(사진제공=경기 경찰)

▲배우 김혜성(사진 위)과 소속사 스태프들이 불법 레이싱 차량에 추돌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아래는 소속사측이 공개한 김혜성의 피해 승합차 모습.  (뉴시스, 나무엑터스)
▲배우 김혜성(사진 위)과 소속사 스태프들이 불법 레이싱 차량에 추돌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아래는 소속사측이 공개한 김혜성의 피해 승합차 모습. (뉴시스,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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