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융성 이끄는 기업들] 농협금융지주, 음악회축제스포츠 대회 주관… 지역의 흥과 멋 살리는 효자로

입력 2016-02-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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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는 자타가 공인하는 사회공헌에 선도 금융회사이다. 특히 지역별 농협을 통해 각종 문화행사를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해 말에는 경남 창원문화재단과 ‘농협과 함께하는 2015 송년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음악회는 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이탈리아 지휘자 마르코 발데리가 이끄는 뉴 서울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국내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 자리였다.

최근 드라마 ‘밀회’와 ‘너를 사랑한 시간’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은 받은 피아니스트 박종훈씨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을 연주했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은씨는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의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잘 알려진 생상스 ‘죽음의 무도’ 작품 40번과 스비리도르의 눈보라 모음곡 중 제4번 로망스 등을 들려줬다.

이 밖에도 소프라노 김순영씨와 메조소프라노 김수정씨, 테너 신동원, 베이스 변승욱씨 등이 지역민들에게 주옥같은 명곡들을 선사했다.

주요 계열사인 은행을 통해선 지역 문화 예술단체 지원과 지역 축제 지원, 스포츠 대회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원금액은 약 85억원(2014년 기준, 은행연합회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이었으며, 관련 봉사 인원이 700명에 달했다.

각 지역 농협은행 지점에서도 메세나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농협은행 제주본부는 지난해 메세나 운동으로 제8회 제주아동 후원을 위한 사진 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

사진전에는 ‘여행과 치유’ 소속작가 16명의 작품 30여점을 선보였다. 전시 감상을 은행 점포에서 하도록 배려한 맞춤형 지원이었다. 은행점포 영업 시간인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할 수 있었고, 작가와 만남의 시간도 마련해 사진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설명하는 시간도 제공했다.

전시기간에 판매된 작품의 수익금 전액은 제주 아동후원금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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