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지원해 우리나라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2009년부터 신한음악상을 주최하고 있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국내 최대 규모인 장학금 1600만원(4년간 매년 400만원씩 지급) 수여와 함께 해외 유명 음악학교 단기연수의 기회와 총 2회의 신한아트홀 무료 대관을 통해 독주회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이고도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 왔다.
특히 지난해 제7회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의 활동이 눈에 띈다.
피아니스트 김은성, 성악가(테너) 김성현,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첼리스트 정우찬은 클래식의 본고장인 독일 베를린의 한국문화원에서 신년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들은 지난 1월 6일부터 16일까지 베를린에 머물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최고의 교수진과 함께하는 1 대 1 레슨을 받았다. 더불어 한스 아이슬러와 베를린 문화원이 주최하는 특별공연을 체험했다.
베를린문화원 콘서트, 세계 3대 오케스트라인 베를린 필 하모닉공연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적 소양을 넓히는 기회도 누렸다.
이번 베를린 한국문화원 콘서트는 연수의 하이라이트로 수상자들의 기량을 맘껏 뽑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현지인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러시아에서 열린 제9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1위를 차지한 김동현군의 공연을 본 관객들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힘있고 감성적인 연주였다”며 극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음악상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제정한 신개념 메세나 사업으로서 의미를 가진다”며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장하는 길을 가는 청소년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과 지원을 다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