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24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옌청시 시장 왕롱핑(王荣平)와 한중 산업협력단지 간 경제교류 및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협의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과 왕롱핑 옌청시 시장이 공동으로 서명한 가운데, 옌청시 주요간부가 참석했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중(중한) 산업협력단지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과 교류협력사업 및 공동 관심사에 대해 수시로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 간 경험 및 정보교류, 관할지역 내 상대방 투자유치활동과 관련한 행정지원ㆍ편의제공 등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작년 5월 중국 옌타이시와 협의서(MOU)를 체결한 이후 두 번째로, 향후 양 기관 간 교류협력을 통해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추진 및 대(對)중국 투자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협의서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의 교류‧협력체계가 더욱 공고해져 한중 FTA 산업협력단지 추진이 본격화되고, 나아가 중국기업 유치의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