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새 학기를 앞둔 초등학생 또는 영·유아, 임산부, 노인 등 상대적으로 독감에 노출되기 쉬운 고위험군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서울 서계동 소화아동병원에서 한 어린이가 독감예방접종을 맞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올해 7주차(2월 7~13일)에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외래 환자 1000명당 53.8명 수준에 달해 전 주보다 30% 가량 급증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