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적당한 이어폰을 추천해달라”는 지인들의 요청이 많았다. 그런데 사람마다 ‘적당’의 기준이 달라서 10만 원대 이어폰을 추천했다가 “비싸다”며 퇴짜를 맞은 경험이 많았다. 워낙 브랜드나 모델마다 가격 차이가 심한 제품군이라 저렴한 가격대에서 적당히 괜찮은 제품이 무엇인지를 가늠하기 힘들더라.
오늘 소개할 제품은 여러 면에서 ‘적당’하며 일상 속에서 가볍게 사용할 이어폰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기 좋은 이어폰이다. 슈피겐코리아가 고음질 사운드와 기능성까지 갖춘 블루투스 이어폰 ‘R12E’를 출시했다.
R12E는 CVC(Clear Voice Capture) 6.0 노이즈 감소 기능을 지원해 주변 소음을 줄여주며, Apt-X 코덱을 지원해 CD 음질 이상의 고품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고효율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내장해 완충 시 최대 7시간 연속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핸즈프리 통화도 가능하다.
소재도 신경썼다. 고급 실리콘 소재의 이어버드는 부드러운 착용감을 제공하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이어후크 덕분에 움직임이 많을 때도 귀에서 흘러내리지 않는다. 한 번에 두 대의 디바이스를 동시에 연결하는 멀티페어링 기능도 갖추고 있어서, 음악 재생 기기를 바꿀 때마다 다시 설정해야 하는 귀찮음도 없다. 제일 좋은 건 역시 가격이다. 2만 7000원의 착한 가격은 선물용으로도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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