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유가ㆍ증시 동반 약세에 상승…달러·엔 111.75엔

입력 2016-02-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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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4일(현지시간) 일본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올랐다. 국제유가와 글로벌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111.75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2% 상승한 1.102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23.17엔으로 0.30% 내렸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 4.6%, 브렌트유는 4.1% 각각 급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 주요 산유국이 감산 가능성을 부인한 영향이다.

유가 하락 여파로 전날 유럽과 미국에 이어 이날 아시아증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는 오전 한때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이 다시 커지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 떨어진 1만5857.18에 움직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0.2% 하락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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