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가 MWC 2016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리퀴드 제이드 2’를 공개했다.
제법 괜찮은 사양에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고릴라 2.5D 글라스 스크린의 인체 공학적인 곡선 디자인을 특징으로 전체적으로 곡선미를 살린 모습이다. 풀HD 해상도의 AMOLED 화면은 생생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전달하며, 100%의 NTSC 색 재현을 자랑한다. 슬림형 디자인 덕에 디스플레이가 상당히 돋보이는데, 야외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제로 에어 갭 기술을 적용하는 등 공들인 모습이다.
그뿐만 아니라 고해상도 오디오와 DTS 헤드폰 기능을 통해 몰입감 있는 서라운드 음질을 제공한다. 카메라도 훌륭하다. 빠른 자동초점 기능을 갖춘 2,1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4K 동영상 촬영과 듀얼 LED 플래시를 지원한다. LG G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프로페셔널 카메라 모드도 갖췄다. 화이트 밸런스, ISO, EV, 초점 모드 등의 고급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모드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에 84도 광각을 지원하며 사용자 얼굴을 인식해 3초 후에 자동 촬영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카메라 성능과 기능은 G5나 갤럭시S7 못지않은 것 같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08, RAM 3GB, 내장 메모리는 32GB. 이번 MWC 2016을 주름잡는 스마트폰 투톱(?) 모델에 비하면 살짝 떨어지는 스펙이다. 하지만 가격대가 훨씬 합리적일 것이라고 예상되는 만큼 에이서의 리퀴드 제이드 2도 나름대로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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