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톤글로벌, 내달 中 국제미용건강센터와 100억원 규모 합작법인 설립한다

입력 2016-02-24 15:07 수정 2016-02-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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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톤글로벌이 다음달 중국 국제미용건강센터와 10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김민규 키스톤글로벌 사장은 24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중국 염성 한중미용건강센터 운영 사업계획 설명회를 열고 "다음 달 15일까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서류작업 등을 모두 끝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키스톤글로벌 컨소시엄은 이번에 설립되는 합작법인에 70% 이상의 지분투자를 진행하고, '한ㆍ중 의료뷰티타운'에 대한 운영권을 비롯해 면세점 및 기타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전반적인 권리를 보장 받게 된다.

키스톤글로벌은 지난 15일 염성시 정부가 100% 출자한 국제미용건강염성투자발전유한공사와 '한ㆍ중 의료뷰티타운 조성'을 위한 합작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ㆍ중 의료뷰티타운'은 중국 염성시 정부가 50억 위안(약 9400여억원)을 투입해 48만 여평 부지에 조성하는 국제미용건강센터 15개 빌딩 중 1개 빌딩에 조성된다.

키스톤글로벌 관계자는 "현재 국제미용건강센터 주변 도로포장 등 주요 인프라 구축의 90% 이상이 완료된 상태로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날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K뷰티'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테마단지인 만큼,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기업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소성은 중국 화동지역의 핵심이며 최근 혁신을 통해 경제 허브로 급부상 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 중국 500대 민영기업 중 93곳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는 만큼, 중산층이 급증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국제미용건강센터가 들어서는 염성시는 강소성에서 면적이 가장 크고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도시로, 북부의 신흥 상공업도시로 불리운다. 인구 수가 약 800만 명에 이르는 이 곳은 1인당 GDP가 8000달러(960여만원)에 달한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중국 염성시성남신구관리위원회 부주임 심영범, 염성국제미용건상센터 설령 부주임 등 4명을 비롯해 키스톤글로벌 김민규 사장 등 국제미용건강센터 내 구축되는 '한ㆍ중 의료뷰티타운' 사업 관계자 총 8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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