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부산은행이 일반은행과 지방은행에서 기술금융 실적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해당 은행에 신·기보 출연료를 감면해주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은행권 하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 일반은행 중 신한은행이 40점 만점 중 33.12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이 신한은행에 뒤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은행이 35.04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경남은행이 28.40점으로 뒤를 이었다.
일반은행 및 지방은행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신한은행과 부산은행은 해당 리그에서 기술금융 공급규모도 가장 큰 은행이나, KEB하나은행과 경남은행은 기술금융 규모 대비 신용대출 비중 및 기술금융 투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금융당국은 상위 1,2위 은행에 올해 상반기 신·기보 출연료를 3∼15% 감면해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반기당 출연료 약 90억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부산은행은 반기당 약 7억원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