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 3대 MICE 도시로...서울시 MICE산업 육성계획 발표

입력 2016-02-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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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세계 3대 MICE(국제회의ㆍ기업회의ㆍ포상관광ㆍ전시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산업육성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24일 고부가가치 미래성장산업인 MICE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2016년 MICE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18년까지 세계 3대 MICE 도시 도약을 목표로 △체계적인 MICE 유치확대 △MICE 참가자의 만족도 및 소비지출 확대를 위한 환대서비스 강화 △시민ㆍ업계ㆍ서울시가 함께하는 MICE 거버넌스 체계 구축 △MICE 청년취업 창출을 위한 ‘MICE 인재뱅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는 게 골자다.

이에 시는 MICE 행사의 ‘수요발굴→유치→개최’'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MICE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 서울관광마케팅에 신설된 MICE 연구ㆍ개발(R&D)팀을 활용, MICE 유치 확대에 나선다. 오는 2021년 세계산림총회(1만명), 2020년 국제상표협회 연례회의(9500명), 2024년 세계심리학회(8000명)등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시는 또 MICE 유치확대를 위해 서울로 외국인 50명 이상을 유치ㆍ개최하는 단체에 지원금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금 규모는 국제회의의 경우 해외 참가자 수, 총 참가자수, 총 숙박객실 이용 수에 따라 최대 1억5000만원까지다. 기업회의ㆍ인센티브 관광의 경우 최대 1억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서울로 MICE 유치를 고려하는 단체에는 유치 초기시점부터 전문컨설팅, 유치제안서ㆍPT작성, 해외인사 답사지원, 영문유치발표기법 1대1 교육, 해외유치활동에 이르는 종합유치지원시스템을 가동한다.

고소득층 MICE 비즈니스 관광객의 관광ㆍ쇼핑을 활성화하기 위해 종합적인 환대 서비스도 운영한다. 종합환대서비스는 △인천공항 환영메시지 △서울웰컴킷 △서울MICE서포터즈 △MICE 특화관광 컨설팅 및 지원 △프리미엄 해설전문가 △서울 관광ㆍMICE 홍보부스 운영 △서울 MICE 카드 지원 △유니크베뉴 소개 및 지원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번 5월에 개최되는 국제로타리세계대회(5만명 참가)의 경우 서울시와 유관기관을 망라한 ‘대회지원 TF팀’을 구성ㆍ운영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파급효과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3년 ‘서울 MICE 육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전방위적 산업육성을 전개한 결과 지난해 비즈니스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매체인 ‘비즈니스 트래블러 US’와 ‘글로벌 트래블러’에서 각각 ‘2015년 세계 최고의 MICE 도시’'로 뽑힌 바 있다. 국제협회연합(UIA)에서는 2010년에서 201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5대 컨벤션 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MICE산업에 참가하는 고소득층 비즈니스 관광객의 소비 지출액이 일반 관광객에 비해 약 1.7배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창출, 연계산업에 대한 국제화, 개최 도시 구전마케팅 등에 있어서도 부가가치 창출효과도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MICE 산업은 서울시의 미래성장동력 산업”이라며 “올해는 서울시의 MICE 인프라 확충계획이 가시화 되는 만큼 세계 3위의 MICE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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