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7일연속 상승행진을 벌이며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 1740선을 돌파했다. 최근 단기급등과 중국의 추가긴축 가능성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추가상승 기대감을 꺾지는 못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 장중 한때 1720선을 위협하는 1721.19P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장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0.26%(4.59P) 오른 1742.19P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4억원, 217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433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8258만주, 6조8645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운수창고,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유통업, 보험, 서비스업, 의약품, 화학업종 등이 상승했고, 기계, 통신업, 종이목재,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수장비 업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신한지주, 우리금융, 현대차, 하이닉스, LG필립스LCD, 신세계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 POSCO, 국민은행,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텔레콤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성원건설이 11일, 일신석재 7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이트레이드증권이 현재 2대주주인 컨버징애로우즈의 물량처분이 끝나가고 있다는데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다.
또 한화손해보험이 4월 실적강세를 바탕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사조산업이 계열사를 통해 경쟁업체인 오양수산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돋보였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35개를 포함해 411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370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