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미국 최장기록은 24시간 18분… 한국의 2배

입력 2016-02-24 16: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트롬 서몬드 전 의원, 기침 방지 약도 챙겨 먹어

국회 본회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의 미국 최장 기록은 24시간 18분 동안 연설한 스트롬 서몬드 전 상원의원이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기록보다 2배 이상 긴 시간이다.

24일 AP통신에 따르면, 서몬드 전 상원의원은 1957년 공민권법(인권법)에 반대하며 8월 28일 오후 8시54분에 시작한 연설을 다음 날인 29일 오후 9시12분에 끝냈다. 서몬드 전 의원은 몸에 과도한 수분이 남아 있지 않도록 연설 당일 증기 목욕을 했다. 연설 도중 화장실을 찾지 않도록 하려는 의도였다. 또 기침을 방지하는 약과 맥아유 정제(錠劑)를 준비하기도 했다.

잠깐의 휴식을 위해 다른 의원들에게 질의를 하거나 연설 도중 샌드위치를 먹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국내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해 진행 중인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 중이다. 박원석 정의당 의원은 더민주 김광진 의원,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 더민주 은수미 의원에 이은 네 번째 주자다.

은 의원은 24일 새벽 2시30분부터 낮 12시 47분 정도까지 토론을 진행, 국내 최장 기록인 10시간 15분을 약 2분 연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00,000
    • -1.38%
    • 이더리움
    • 4,591,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7.79%
    • 리플
    • 1,872
    • -12.85%
    • 솔라나
    • 340,300
    • -5.6%
    • 에이다
    • 1,351
    • -11.06%
    • 이오스
    • 1,109
    • +2.21%
    • 트론
    • 281
    • -7.26%
    • 스텔라루멘
    • 653
    • +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7.99%
    • 체인링크
    • 23,000
    • -5%
    • 샌드박스
    • 725
    • +27.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