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시스템, 플렉서블 OLED 최대 수혜주…‘매수’ - 현대증권

입력 2016-02-2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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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5일 AP시스템에 대해 플렉서블 OLED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15%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OLED 레이저 업체인 코히어런트 (Coherent, COHR NASDAQ)사는 실적 컨퍼런스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4개월간 한국, 중국, 일본업체로부터 OLED 레이저 주문이 3.4억달러(한화 4100억원)라고 밝혔다”며 “특히 이 같은 대규모 수주가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AP시스템은 세계 1위 OLED 패널업체에 레이저 필수장비 (ELA, LLO)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글로벌 플렉서블 OLED 투자가 41조원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OLED 레이저 장비 공급부족이 예상되어 AP시스템의 수주와 실적도 동시에 급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특히 AP시스템 OLED 레이저 장비 (ELA, LLO)는 코히어런트사 OLED 레이저 수주와 직접적으로 연동되기 때문에 향후 추가적인 수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실제 2분기부터 실적 급증이 추정되어 3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당사는 이를 반영해 AP시스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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