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 올해 흑자전환 전망∙∙∙매출 140억원ㆍ영업이익 20억원 예상

입력 2016-02-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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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젠은 올해 매출액 140억원과 영업이익 2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 50% 증가세를 기록한 이 회사는 NK뷰키트 등 제품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양호한 실적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에이티젠은 현재 추진 중인 NK 활성도 검사 건강보험 등재가 이뤄질 경우 매출이 비약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국내 건강보험 적용 심의 결과에 따라 급여항목 포함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며 “섣불리 예측 할 수는 없지만 건강보험의 급여항목에 포함되면 당사가 신의료기술 인증을 받은 4대 암 진단 수요 뿐 아니라 실손보험적용이 가능해져 일반목적 검사에서도 크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대형 건강검진센터 및 주요 대학병원 등 200여 공급처를 기반으로 해 올해는 국내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서 매출 본격화도 실적 개선에 일조할 전망이다. 미국, 캐나다, 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도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는 성과가 가시화돼 실적으로 반영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해 에이티젠의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도 대비 50% 증가한 25억원을 기록했다. NK뷰키트의 매출은 국내 매출 기반 확보에 따라 지난 2014년도 500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약 718% 증가한 4억원을 기록했다. 연구용 시약 매출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2014년도 16억원에서 지난해에는 21억원으로 32% 증가했다.

또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전기 대비 25% 늘어난 64억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손실은 전기 대비 11.3% 감소한 5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손실 증가는 상장과 장기적 성장동력 확보 과정에서 나온 일시적 현상이다”며 “코스닥 상장에 따른 각종 수수료 발생, 연구인력 충원, 매출기반 확대를 위한 영업활동 및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비용의 증가로 인해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2016년은 그 동안 진행 해 온 국내외 여러 사업들이 결실을 맺어 회사의 성과로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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