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빼고 다 바꾼 신세계 강남점, ‘롯데 본점’ 게 섯거라… 1위 백화점 도전

입력 2016-02-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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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면적 60% 확대ㆍ브랜드 350개 늘어 총 1000여개… 3년안에 매출 2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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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축과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베일을 벗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신관 6개층(6~11층)을 새롭게 증축했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 증축과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베일을 벗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신관 6개층(6~11층)을 새롭게 증축했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개점 15년 만에 증축ㆍ리뉴얼 공사를 마무리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다시 태어났다. 신세계 강남점은 프랑스 '봉마르셰', 미국 '삭스피프스에비뉴'와 같이 최신 트렌드를 총망라, 글로벌 트렌트세터들이 찾는 세계적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17개월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26일 베일을 벗는다. 신세계는 리뉴얼 오픈 첫 해인 올해 1조7000억원의 매출(지난해 1조3000억원 달성)을 달성하고, 3년안에 매출 2조원을 겨냥하는 등 업계 최단기간 매출 2조 점포에 등극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1위 백화점에도 도전한다. 현재 국내 1위 백화점은 지난해 1조 8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롯데백화점 본점이여서 1위 자리를 둘러싼 양사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강남점은 신관 6개층(6F~11F)을 새롭게 증축하고 지하1층 매장을 확장, 지난해 10월 오픈했으며이중 신관 5개층 증축부를 먼저 연데 이어, 8월까지 기존 본ㆍ신관 리뉴얼 공사를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강남점은 이번 공사를 통해 영업면적을 기존 1만6800여평(약 5만5500㎡)에서 9400여평(약 3만1000㎡) 더한 총 2만6200평(약 8만6500㎡) 규모로 늘려 서울지역 최대면적 백화점으로 재탄생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2만1500여평 수준이다.

또 영업면적 증가에 따라 입점되는 브랜드 수도 기존 600여개에서 60%에 가까운 1000여개까지 늘어나 국내 최대수준의 브랜드 수를 갖춘 풀라인(Full-Line) 백화점의 위용을 갖췄다.

유신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은 "새롭게 태어난 강남점은 단순한 상품판매를 넘어 다양한 고객 경험까지 제공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유통선진국의 백화점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세계적인 '랜드마크 쇼핑센터'로 완성했다"면서 "이번 증축ㆍ리뉴얼을 통해 면적, 매출, 매장구성, 브랜드 등 모든 면에서 업계를 선도할 강남점은 대한민국 1등은 물론,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복합 쇼핑센터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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