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기업 로펌을 찾아] 법무법인 동인,‘형사재판 드림팀’ 원세훈 前국정원장 실형 파기환송 이끌어

입력 2016-02-25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저축銀 부실·외환銀 매각사건 맡아…인재영입·투명경영 ‘10대 로펌’ 진입

지난해 7월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원세훈(65) 전 국정원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모두가 떠들썩하던 그때, 맡은 바 임무를 마친 법무법인 동인 소속 변호사들이 조용히 사임신고서를 제출했다. 1심부터 파기환송심까지 원 전 원장 재판을 이끌어온 이들이었다.

비슷한 규모의 다른 로펌에 비해 고위급 전관 출신 변호사가 많은 동인의 자랑은 역시 형사 분야다. 현재 동인에는 검사장급 이상 변호사와 지청장 및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가 다수 재직 중이다. 부장판사나 법원장급 변호사도 많다. 이 때문에 동인의 앞에는 늘 '형사전문로펌'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한다.

2004년, 6명의 변호사가 모여 설립된 동인은 적극적인 인재 영입과 전문분야 강화를 통해 발전해왔다. 10년 만인 2014년, 동인은 마침내 소속 변호사 수 100명을 기반으로 국내 10대 로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로펌업계 후발주자치고는 상당히 빠른 성장세였다.

성장의 원동력으로는 인재 영입이 꼽혔다. 앞으로의 발전 역시 뛰어난 인재의 지속적인 채용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이 동인의 지론이다. 법인 철학 역시 경험 많은 최고의 인재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 내는 투명한 법인경영을 지향한다.

동인에는 형사 분야 외에도 민사, 송무, 건설, 부동산, 금융, M&A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120여명의 전문 변호사들이 포진해있다. 동인은 이들을 50여개 전문팀(PG)으로 구성하는 한편, 각 팀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 동인은 전국의 중소로펌들과 비지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로펌업계에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6월에는 세계에서 변호사 수가 가장 많은 중국계 로펌 다청-덴튼스와 업무 제휴를 맺으며 세계화를 향해 한걸음 더 내디뎠다.

앞으로도 동인은 투명한 법인경영을 통해 변호사 개개인의 철저한 직업윤리 준수와 고객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법무법인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404,000
    • -2.65%
    • 이더리움
    • 4,800,000
    • +3.11%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2.32%
    • 리플
    • 1,994
    • -0.25%
    • 솔라나
    • 331,500
    • -4.96%
    • 에이다
    • 1,353
    • -4.79%
    • 이오스
    • 1,119
    • -5.09%
    • 트론
    • 275
    • -4.51%
    • 스텔라루멘
    • 697
    • -1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00
    • -2.1%
    • 체인링크
    • 24,520
    • -0.28%
    • 샌드박스
    • 967
    • +12.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