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토닥토닥] 절도범, 부산경찰 덕에 20년 만에 母 찾아 “영화 같은 사연”

입력 2016-02-25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절도범이 경찰의 도움으로 20년 만에 어머니를 만났다.

22일 부산 북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한 A(31)씨와 어머니(51)의 상봉을 주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부모가 이혼하면서 어머니와 소식이 끊겼다. 20년간 어머니가 보고 싶었지만,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반항적으로 변한 자신의 모습이 창피해 시도하지 못했다고 A씨는 말했다.

A씨는 2014년부터 빈집 12곳에서 5000만 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로 17일 구속됐다. A씨의 사연을 들은 경찰은 수소문 끝에 경북에 사는 어머니를 찾았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그동안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온라인상에는 “영화 같은 사연이네”, “이혼으로 남는 상처는 아이들의 몫”, “범죄에서 손 씻을 수 있기를”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932,000
    • -3.43%
    • 이더리움
    • 4,647,000
    • -4.23%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2.76%
    • 리플
    • 1,961
    • -2.97%
    • 솔라나
    • 322,700
    • -3.41%
    • 에이다
    • 1,331
    • -3.97%
    • 이오스
    • 1,106
    • -2.98%
    • 트론
    • 271
    • -2.52%
    • 스텔라루멘
    • 623
    • -1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00
    • -3.68%
    • 체인링크
    • 24,040
    • -3.61%
    • 샌드박스
    • 860
    • -13.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