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MLB스타일 대구삼성 라이온즈파크 완공

입력 2016-02-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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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연호동 인근에 위치한 대구삼성 라이온즈파크
▲대구 수성구 연호동 인근에 위치한 대구삼성 라이온즈파크
대우건설은 올해 프로야구 시즌부터 사용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완공됐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대구야구장의 노후화로 대구 수성구 연호동 인근 15만 1379㎡ 부지에 1666억원이 투입돼 건립된 대구라이온즈파크는 총 2만 4300석, 수용인원 2만 9000명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으로 지어졌다. 오는 3월 19일 공식 개장식을 가진다.

새롭게 지어진 대구야구장은 팔각형 구조로 디자인 돼 기존의 원형 구장보다 넓은 관람 공간과 탁트인 시야로 편안한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또 경기진행시 관람객이 햇빛을 등질 수 있도록 필드 축을 동북동(East-Northeast)향으로 배치했다. 기존의 야구장이 남향으로 배치돼 관람시 눈부심이 발생했던 반면 동북동향의 대구야구장은 오후 6시경에는 필드의 약 83%정도까지 그늘이 형성된다. 대구야구장의 홈팀 관람석은 오후 4시경부터 전석에 그늘이 생기는 3루측으로 배치된다.

또 MLB스타일의 직선 집중형식 필드를 도입해 관람객과 선수사이의 거리를 최대한 밀착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원형구장에 비해 직선형 관중석은 모든 좌석을 투수방향으로 배치, 경기를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다.

하부 스탠드부터 1,3루 베이스까지의 거리는 18.3m로 국내 최단거리이며, 상부 스탠드도 국내 최초 캔틸레버(돌출형 스탠드) 구조로 설계돼 기존의 국내야구장보다 7.4m 앞당겨져 상부 관람객의 시야가 훨씬 좋아진다. 캔틸레버 설치로 비·눈·일사의 차단범위가 고정좌석의 37%로 넓어져 갑작스러운 우천에도 경기관람이 가능하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관람객이 화장실이나 매점으로 이동하더라도 경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부와 상부 관람석 사이 복도가 편의시설(개방형 메인콘코스)로 설계됐다. 패밀리석, 잔디석, 모래놀이존, 파티플로어 등 약 5000여석의 이벤트석이 배치되고, 국내 최초로 경기장 내외부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됐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및 달구벌대로와 바로 연결돼 경기장 접근성도 뛰어나다.

대우건설 금현철 대구야구장 현장소장은 “최고의 기술력을 동원해 대구시민들의 열정을 담아낼 수 있는 차질 없이 건설했다”며 “삼성이 전통의 야구 명가인만큼 2016년 한국시리즈가 신축된 대구야구장에서 열리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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