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공업 생산 0.6% 감소 ... 제주, 소비 1위 '유커의 힘'

입력 2016-02-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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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남, 제주, 부산지역 광공업 생산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관광객에 힘입어 제주도 경제는 호황을 누렸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올해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광공업생산은 전년 대비 0.6% 줄었다. 지역별로 전남과 제주, 부산 등은 선박, 음료 등의 호조로 증가했다. 반면 경남(-7.0), 서울(-5.2%) 등은 선박, 전자부품 등의 부진으로 감소했다.

전국 대형 소매점 판매는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은 부진했으나 승용차ㆍ연료소매점 및 편의점 등의 호조로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특히 제주 지역은 7.8% 증가해 전국 평균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모습이다. 충남(5.4%)도 승용차ㆍ연료소매점, 대형마트 등의 호조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국대비 울산(0.8%), 대전(1.2%) 등은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주도의 취업자 수는 지난해 5.3% 늘었다. 충남(3.2%)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생산과 소비가 증가한 덕분에 일자리까지 새로 생겨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고용은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했다.

이밖에 물가는 원유가격 하락으로 교통은 내렸으나, 주류‧담배 가격이 오르면서 전년대비 0.7% 증가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향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충북(-0.1%)은 하락했으며 서울(1.3%), 인천(1.0%) 등은 전국 평균보다 다소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전국 광공업생산은 경남(-9.6%), 전북(-6.6%), 대구(-5.9%) 등은 선박, 자동차, 기계장비 등의 부진으로 감소한 반면, 전남(13.6%), 대전(8.8%), 경기(7.6%) 등은 선박, 전자부품, 자동차 등의 호조로 증가세를 지속했다.

4분기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제주(10.8%)가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경기ㆍ충남(6.7%) 등은 승용차ㆍ연료소매, 대형마트 등의 호조로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국 대형소매점판매는 인천(-7.5%), 울산(-5.1%) 등은 부진했으나, 제주(20.8%), 경기(7.3%) 등의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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