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 카메라모듈 사업 자동차용으로 영역확장

입력 2016-02-25 15:05 수정 2016-02-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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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로직스는 국내 내비게이션 업체에 HD급 차량용 카메라모듈 공급을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모바일용 카메라모듈이 아닌 차량용 제품 수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파워로직스가 공급한 제품은 HD 급 차량용 서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SVM) 카메라모듈로, 주차 시 차량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영상시스템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국내 내비게이션 기업을 통해 파워로직스의 해당 모듈이 채용된 내비게이션이 동남 아시아로 수출되는 토요타 차량에 장착될 예정"이라며 "이번 공급은 최근 자율 주행기술 대중화로 관심이 높아진 지능형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개발의 전 단계로,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파워로직스는 지난해 보안용 홍채인식 카메라모듈의 미국 첫 수출로 사업 적용 범위를 확대한데 이어 자동차 부품으로도 영역을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파워로직스 관계자는 "최근 치열한 고사양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 경쟁 속에서 지난해 말부터 1600만 화소 제품까지 공급하고 있다"며 "고가의 해외 제품과 중국 저가 공략에 맞서 보급형과 준프리미엄급 제품 강화 및 사업 다각화로 매출을 확대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워로직스는 최근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S7에 이차전지 보호회로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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