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김대중ㆍ노무현 정신 계승… 이를 이용할 땐 단호히 끊을 것”

입력 2016-02-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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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5일 “호남의 참신하고 유능한 정치인들이 역동적이고 포용력 있는 대권 주자로 성장할 것이다. 이들이 차세대 지도자가 되어 제2, 3의 김대중으로 자라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 선언문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 이후 호남 출신의 유력한 대권 주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은 가슴 아픈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호남은 우리 당이 어렵고 힘들 때 제일 먼저 도움을 요청한 곳이었고, 역사의 고비마다 희생과 헌신을 다해왔다”며 “중요한 정치적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는 소외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호남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낡은 과거와 과감하게 단절하겠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존중하고 계승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그러나 이를 이용해 기득권을 지키려는 과거 세력과 과거 관행은 단호하게 끊어내겠다”고 차기 정부를 준비하는 대안 정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햇볕정책’은 유효한 대북정책이었고, 경제민주화는 한국경제가 나아갈 길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당의 체질을 확 바꾸겠다. 능력 있고 새로운 인물들을 과감하게 등용해 수권 능력을 갖춘 경제민주화 정당으로 거듭 태어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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