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글, 2016 S/S 컬렉션으로 국내시장 공략 나서

입력 2016-02-25 12:31 수정 2016-02-25 14: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랑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이글(Aigle)이 기능성에 프렌치 감성을 더한 2016 S/S 컬렉션을 선보인다(사진제공=에이글)
▲프랑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이글(Aigle)이 기능성에 프렌치 감성을 더한 2016 S/S 컬렉션을 선보인다(사진제공=에이글)

160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이글(Aigle)이 기능성에 프렌치 감성을 더한 2016 S/S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프랑스 본사 에이글인터내셔날과 동일그룹은 합작법인인 동일에이글을 설립하고 2016 S/S 컬렉션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2016년 S/S 시즌 컬렉션은 기존 아웃도어와 철저한 차별화로 패션성을 강조하고 프렌치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 이는 아웃도어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도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재단장해 아웃도어를 넘어선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강화된 기능성에 스타일을 더한 트렉(Trek)라인과, 일상생활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Lifestyle)라인을 각각 21%, 79%로 구성했다. 또한 아웃도어 활동을 포함한 일상에서 프렌치 특유의 여유로움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의류, 액세서리, 러버부츠, 풋웨어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브랜드 콘셉트의 변화다. 2015년까지는 러버부츠만 프랑스에서 수입했고, 의류는 국내에서 디자인해 생산했다. 그러나 2016년부터 프랑스 컬렉션 32%, 아시아 컬렉션 24%, 한국 컬렉션 44% 비중으로 바뀌었다.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다양한 제품에 자연의 꽃과 식물을 수채화 느낌으로 표현한 메인 패턴이 적용된다. 톤 다운된 컬러와 심플한 스타일을 기본으로, 러버 패치와 스냅, 그리고 프랑스 국기의 삼색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해 프렌치 감성을 강조했다. 특히 린넨 소재에 100% 방수 기능을 갖춘 아우터 컬렉션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컬렉션은 프렌치 컨템프러리 브랜드인 비콤떼 에이(VICOMTE A)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더욱 주목할 만 하다. 비콤떼 에이는 2005년에 프랑스에서 론칭된 브랜드로 핑크 중심의 밝고 강한 컬러와 모던한 디자인으로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낚시’라는 콘셉트 아래 디자이너 바이올린과 프랑스 유명 일러스트레이션 컴퍼니인 제레미가 함께 협업해 컬러풀한 작은 물고기들이 프린팅된 의류들을 만들었다.

타깃층도 젊어졌다. 40~50대가 주력 고객인 현 아웃도어 업계의 상황에서 핵심 고객층 연령을 35~45대로 낮추고 여행, 레저, 일상생활에서 착용할 수 있는 고감도 제품에 에이글만의 프렌치 감성을 접목해 젊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유통망 측면에서는 2016년 상반기에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오픈 하고 하반기에는 대리점 오픈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후 플래그십 스토어 및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이글은 2016년 첫 해에는 약 30개 매장, 200억원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1천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여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넘버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로망 기니에 (Romain Guinier) 에이글인터내셔날 글로벌 CEO는 “최근 한국 시장에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프렌치 감성을 표현하는 에이글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에이글은 문 밖에서 일어나는 모든 활동을 아웃도어라 정의하고 있기 때문에 도시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스타일과 기능성을 갖춘 브랜드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업계 내 리딩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5: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33,000
    • -0.51%
    • 이더리움
    • 4,663,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0.84%
    • 리플
    • 2,014
    • -0.05%
    • 솔라나
    • 349,600
    • -1.13%
    • 에이다
    • 1,439
    • -2.24%
    • 이오스
    • 1,145
    • -3.62%
    • 트론
    • 288
    • -3.36%
    • 스텔라루멘
    • 723
    • -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4.37%
    • 체인링크
    • 25,000
    • +2.29%
    • 샌드박스
    • 1,099
    • +35.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