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8번째 필리버스터링…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언급한 이유

입력 2016-02-25 1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민주 신경민 의원이 야권의 8번째 필리버스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
▲더민주 신경민 의원이 야권의 8번째 필리버스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8번째 필리버스터링 주자로 나선 가운데 신 의원이 언급한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25일 4시 30분께부터 정의당 김제남 의원에 이어 필리버스터링에 나섰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 3년을 하면서 국가정보원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봤다. 이미 신뢰를 잃은 조직"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신 의원은 "국정원은 테러방지법만 통과시켜주면 쇄신방안을 내놓겠다고 한다.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하는데 맨날 뼈를 깎아서 뭘 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신 의원은 또 이스라엘 정보기과 모사드를 예로 들었다. 그는 "모사드는 수사권이 없다. 권한이 커지면 남용할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수사권을 거부했다"며 테러방지법을 통해 국정원에 과도한 권한을 줘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필리버스터링을 비난하는 여권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신 의원은 또 "필리버스터는 새누리당의 공약인데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왜 비난하느냐"고 비난했다.

이는 새누리당이 이날 오전부터 본회의장 밖에서 의원들이 돌아가며 야당의 '국회 마비'를 규탄하는 피켓시위에 들어간 것을 비판한 것이다.

한편 신경민 의원이 언급한 모사드(Mossad)는 2차 대전 직후인 1951년 설립된 이스라엘의 비밀정보기관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스의 집단학살에서 살아 남은 유대인을 팔레스타인에 이주시키기 위해서 총리 직속기관으로 설립되었다.

모사드는 ‘기관(Institute)’이란 뜻의 히브리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05,000
    • -2.06%
    • 이더리움
    • 4,595,000
    • -3.39%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2.05%
    • 리플
    • 1,932
    • -7.3%
    • 솔라나
    • 344,700
    • -3.15%
    • 에이다
    • 1,371
    • -7.36%
    • 이오스
    • 1,132
    • +4.62%
    • 트론
    • 284
    • -4.7%
    • 스텔라루멘
    • 743
    • +4.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4.51%
    • 체인링크
    • 23,580
    • -3.2%
    • 샌드박스
    • 787
    • +27.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