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회복세...1월 카드승인액, 전년比 15.9%↑

입력 2016-0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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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여신금융연구소)
(사진제공=여신금융연구소)

지난달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1월 보다 16%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 이후 나아지고 있는 소비심리와 2월 초순 시작된 설연휴 효과로 카드승인액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여신금융연구소가 26일 발표한 '1월 카드승인실적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승인액은 56조5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보다 15.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민간 소비심리가 나아지고 있고, 2월초 설연휴가 1월 카드승인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과금을 제외한 순수 개인카드 승인액 증가율은 8.2%다. 이는 전년 동월 증가율(3.7%)을 4.5%포인트 상회한 수치다. 연구소는 "민간소비지출이 확대된 상황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체크카드 승인액 비중은 20%로, 전년 동월(19.9%)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정부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체크카드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됐음을 의미한다고 연구소는 진단했다.

업종별로 보면, 공과금서비스 승인액은 크게 증가한 반면, 주유소와 국산신차판매 승인액은 소폭 감소했다.

지난달 공과금 서비스 카드승인액은 5조12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7.6% 급증했다.

이는 국세의 카드납부 한도 폐지, 신용카드 포인트 국세납부제도 활성화, 신용카드 통한 국세납부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유가하락에 따른 휘발유, LPG가격 인하로 주유소와 LPG취급점 카드승인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9%, 14.4%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평균 카드결제금액은 4만8336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7% 증가했다. 연구소는 "소액결제화 추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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