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가 이사회 구성 방식에 순번제를 도입한다.
생보협회는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부터 이사회 구성 방식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이사회가 대형사 중심으로만 구성됐다는 지적에 따라 중소형사의 참여 기회를 넓히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생보협회 23개 회원사 가운데 협회 분담금 및 자산규모가 큰 업체 순으로 9개사가 이사회에 참여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5개 업체만 분담금·자산규모 순으로 정하고, 나머지는 회사설립 연도에 따라 순서대로 참여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생보협회 이사회에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신한생명, 흥국생명, 동양생명[082640], ING생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