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대표, 평균 연봉 12억7000만원 받아

입력 2016-02-2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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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대표의 평균 연봉이 12억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이 개별 보상을 공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02개사의 2014년 사업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243명의 대표 연평균 보수는 12억7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배주주 경영자의 보수가 13억원으로 나타났고, 전문경영자는 그보다 낮은 12억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기업집단의 경우 지배주주 경영자의 평균보수가 18억2000만원, 전문경영자의 평균보수가 13억7000만원이었다.

보수 중에는 성과와 무관한 고정급 비중이 높았다. 78%가 기본급 고정상여 등 고정급을 받았고, 성과급은 21%에 그쳤다. 이는 미국 성과급 85%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지배주주 경영자의 경우는 고정급 비중이 85%, 전문경영인 고정급 72% 로 지배주주 경영자의 고정급 비중이 높았다. 업권별로는 비금융금(189사)의 고정급이 80.2%인 반면 금융업(13사)의 고정급은 61.9%로 낮았다.

유고은 지배구조원 PROXY팀 연구원은 “경영자 보수는 회사의 성과와 연동하도록 설계돼야 하며 명확한 지급기준 수립과 성과급 비중 확대 등 보상 설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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