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7일 원/달러 시장은 글로벌 증시 조정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1분기 노동비용이 1.8% 상승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월가 예상치인 0.6%보다 세배나 높은 수치로서 금리 인상 우려가 확산됐고 ECB의 금리 인상도 이 같은 우려를 더해주며 뉴욕 다우지수는 129.79(0.95%) 포인트 하락한 채 마감하였으며 장중 한 때 150포인트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영국 1.66%, 독일 2.4%, 프랑스 1.66% 등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글로벌 증시 조정 여파로 엔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되고 일본 국채 2년물 금리가 10여년만에 1% 위로 올라 엔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국내 증시도 오늘은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오랜만에 반등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가 얼마나 조정을 받을 지 930원 근처에서 네고물량이 얼마나 나올지가 오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며 중국 증시의 향방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은 7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를 927~931원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