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에너지의 주가가 최규선 대표의 150억원 유상증자 참여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유아이에너지는 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950원(10.64%) 오른 9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 대표의 유상증자 실권주 인수가 알려지면서 4일과 5일 이틀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아이에너지는 이날 최규선 대표가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신주발행가는 6440원으로 할인율은 10%며 233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지난 4일 주주배정 유상증자 실권주 74만7729주(7.48%)도 33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600억원 이상 모집을 계획했으나 증자 발행가격 하락으로 444억원을 모집하는데 그쳤다"며 "이에 최 대표가 책임경영 구현 차원에서 150억원을 추가 출자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