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유가 안정 합의 기대감에 급등…WTI 2.9% ↑

입력 2016-02-26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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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5일(현지시간) 급등했다. 산유국들의 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이 진전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원유 선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92센트(2.9%) 오른 배럴당 33.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73센트(2.1%) 뛴 배럴당 35.1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부 언론은 남미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의 유로지오 델피노 석유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생산량 동결에 합의한 4개국이 3월 중순에 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이들 국가가 원유 가격 안정을 목표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공급 과잉 해소를 위한 노력이 진전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됐다.

다만 한때 유가는 하락하는 장면도 있었다. 미국 민간 조사회사가 WTI 전달 거점인 오클라호마 커싱의 재고가 증가했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미국 원유 재고가 역사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공급 과잉을 인식한 매도세가 급격히 유입됐다.

금 가격은 3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0.3달러 하락한 온스당 123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일 오름세에 따른 이익 확정 매물이 유입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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