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공공택지 6만8000가구로 줄어...하반기에 급감

입력 2016-02-26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 물량이 지난해보다 3분의 1이상 줄어든다. 특히 전체 공급 물량의 60%가 올해 상반기에 몰려 하반기 공급 물량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2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은 총 6만 8602가구로 지난해(10만 4947가구)보다 34.6% 감소한다.

하반기로 갈수록 공공택지 분양 물량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분양 물량이 3만 9854가구로 지난해(4만 1288가구)보다 3.5% 감소하는 반면 하반기엔 2만 8748가구가 공급돼 전년(6만 3659가구)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다는 분석이다.

공공택지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민간택지 분양에 비해 분양가 낮고 인상 부담이 적어 경기, 인천 등 택지지구 내에서 서울 전셋값 수준의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다.

2월 현재 서울 평균 전셋값은 3.3㎡당 1221만원(KB국민은행 시세 기준)이다. 이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집계한 경기 평균 분양가 3.3㎡당 1055만원, 인천 1050만원보다 높다.

분기별 주요 단지를 살표보면 모아종합건설이 인천 청라지구 A1블록에 전용 71㎡ 총 418가구 규모의 청라 모아미래도를 이달 분양하고, 포스코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36블록에 전용면적 74~84㎡ 총 745가구 규모의 더샵을 4월 공급한다.

현대건설·GS건설·포스코건설은 경기 고양시 고양관광문화단지 M1·2·3블록에 전용면적 84~144㎡ 총 2204가구를 짓는 킨텍스역 원시티(가칭)를 내달 분양한다.

또 동탄2신도시에서 한신휴플러스(4월, 전용 76~83㎡ 930가구), 힐스테이트(5월, 전용 59~84㎡ 1479가구)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공공택지는 심의를 거쳐 분양가가 산정되기 때문에 민간택지에 비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라며 “신규 공공택지 조성이 중단된 상황에서 하반기 공공택지 신규 분양이 급감하는 만큼 공공택지 내 중소형의 경우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706,000
    • +0.82%
    • 이더리움
    • 4,051,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479,600
    • +1.27%
    • 리플
    • 4,003
    • +5.45%
    • 솔라나
    • 249,200
    • -0.88%
    • 에이다
    • 1,133
    • +1.07%
    • 이오스
    • 937
    • +2.52%
    • 트론
    • 362
    • +1.97%
    • 스텔라루멘
    • 500
    • +3.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50
    • +0.27%
    • 체인링크
    • 26,610
    • +0.26%
    • 샌드박스
    • 538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