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삼성SDI 순환출자 지분해소 주가에 긍정적 - 현대증권

입력 2016-02-26 07: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증권은 26일 삼성물산에 대해 삼성SDI의 순환출자 지분 해소는 실질적 지주회사 위상 강화를 반영해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제시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순환출자지분 500만주 중 이재용 부회장이 0.7%로 2000억원, 삼성생명공익재단이 1%로 3000억원,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2600억원 규모 매입했다”며 “삼성물산의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확인했으며, 이재용 부회장의 책임 경영의 의지와 향후 삼성그룹의 산업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 속에서 삼성물산은 그 성장의 중심에 있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향후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능력과 사업 구조조정의 성과가 삼성물산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올해에도 삼성그룹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구조 재편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삼성물산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전 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강제 처분 명령을 받은 이번 순환출자 외에 계열사들이 보유한 나머지 지분들은 상당기간 시장에 출회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그동안 주가 상승을 가로막았던 오버행 문제가 시장물량 출회가 최소화되면서, 삼성그룹에서 삼성물산의 실질적 지주회사의 위상을 강화하고 이재용 부회장의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해소돼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121,000
    • -4.13%
    • 이더리움
    • 4,824,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3.54%
    • 리플
    • 1,994
    • -1.14%
    • 솔라나
    • 331,000
    • -6.63%
    • 에이다
    • 1,332
    • -7.5%
    • 이오스
    • 1,127
    • -4.97%
    • 트론
    • 276
    • -5.48%
    • 스텔라루멘
    • 686
    • -11.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3.14%
    • 체인링크
    • 24,610
    • -1.99%
    • 샌드박스
    • 981
    • +1.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