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이 물량부담에서 벗어나며 뒤늦게 상승엔진을 달구고 있다.
7일 오전 10시 현재 이트레이드증권은 전일보다 14.95% 급등한 2만2300원으로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최근 증권주들이 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이트레이드증권은 3월 2일이후 지난 5일까지 불과 4.9%(900원) 상승에 그쳤다. 같은 기간 코스닥 상승률은 23.5%였다.
이처럼 이트레이드증권은 신규상장으로 인한 기관 공모분의 차익실현과 2대주주마저 지분매각에 나서는 등 물량부담 우려가 부각되며 약세를 보였으나 6월 들어 4거래일간 54.8%나 급등하는 등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지난 2월 21일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가의 2배인 1만3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7일 현재 종가기준 최고가인 2만3000원(2월 27일 종가)에 바짝 다가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