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우리 쌀 72톤을 실은 선박이 평택항에서 중국 대련항으로 출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중국 쌀 수출은 지난달 말 중국 상해항으로 우리 쌀이 처음 수출된 이후 두 번째다.
수출자는 대우인터내셔널, 수입자는 중국 국영기업인 중량집단(COFCO)이며, 쌀은 대중국 수출용 가공공장인 서천군 통합 RPC와 제희RPC에서 가공됐다.
이번에 수출되는 쌀 72톤은 신동진 품종으로, 중국인이 선호하는 2kg으로 소포장됐으며 COFCO의 PB브랜드를 활용했다.
PB브랜드 디자인은 경복궁과 한복을 입은 여인의 이미지를 활용해 한국산 쌀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이번 수출은 중국 현지의 유통 채널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3월 말 이후 중국 현지에서 한국쌀 판촉 홍보를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