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비스업 생산성, 26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입력 2016-02-26 1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의 제조업 대비 서비스업의 생산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한국경제가 당면한 핵심 구조개혁 과제로 급속한 고령화와 더불어 이런 서비스업의 저생산성을 꼽았다.

26일 OECD가 발표한 ‘구조개혁평가보고서(Going for Growth 2016)’에 따르면 한국의 제조업 대비 서비스업 생산성은 40% 수준으로 26개 OECD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제조업의 생산성을 100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 서비스 부문의 1인당 생산성은 절반도 안 되는 40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바로 한 단계 위인 아일랜드(25위)에 비해서도 약 20%포인트 낮다.

반면 제조업 대비 서비스업 생산성이 가장 높은 나라는 에스토니아로 약 130%에 달했고, 폴란드와 포르투갈도 120%를 웃돌았다.

OECD는 보고서에서 “제조업과 비교한 사업서비스업의 생산성은 한국에서 특히 낮다”며 “이는 전체 노동생산성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OECD는 급속한 고령화도 한국이 풀어야 할 핵심 과제로 지적했다. OECD는 “고령화 극복을 위해서는 근로 환경을 개선해 일ㆍ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하고 전일제로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여성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33,000
    • -1.9%
    • 이더리움
    • 4,601,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2.04%
    • 리플
    • 1,930
    • -7.26%
    • 솔라나
    • 345,600
    • -2.95%
    • 에이다
    • 1,369
    • -7.81%
    • 이오스
    • 1,135
    • +5.19%
    • 트론
    • 285
    • -4.04%
    • 스텔라루멘
    • 752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550
    • -4.2%
    • 체인링크
    • 23,620
    • -2.96%
    • 샌드박스
    • 790
    • +28.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