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7일 비앤지스틸의 기업신용등급 및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Stable에서 BBB+/Stable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비앤시스틸 신용등급 조정 배경에 대해 스테인리스(ST)냉연강판 단일품목 의존적 사업구조, 중국의 ST강 공급능력 확대 전망 등 부정적 요인이 존재하나, 업계 내 양호한 시장지위, 최근 생산능력증설에 따른 시장점유율 제고, ST강 시황 호전에 따른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 제고, 설비합리화 투자완료에 따른 향후 자금흐름 개선 전망,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로서의 재무적 융통성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신정은 “비앤지스틸은 스테인리스냉연강판 단일품목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회사로 ST강 시황 호전시기와 맞물린 생산능력 증설로 시장점유율이 이전보다 제고됐다”며 “2006년 이후 원재료 가격 상승을 토대로 제품가격을 거듭 인상하면서, 수익성 및 자금창출력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또한 “3월말 현재 사용가능 현금성자산(약 110억원), 매출채권할인여력(약 420억원) 등과 현대자동차 계열사로서의 자금조달력 등을 감안할 때 재무적 융통성을 일정수준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