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26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에너지와 광산주 중심으로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범유럽권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1.53% 상승한 331.54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전일 대비 1.95% 뛴 9513.30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1.56% 오른 4314.57을 나타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는 1.38% 상승한 6096.01을 기록했다.
유럽 장중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에너지 관련주가 급등했다. 이날 스톡스600지수의 에너지 섹터는 3.60% 오르기도 했다. 이 영향으로 석유업체 툴로우 오일이 10.69% 폭등했고 스페인의 렙솔도 7.5% 뛰었다. 이탈리아의 에니(Eni)는 5.13% 상승했다.
원자재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베이직 리소스가 3.9% 올랐으며 앵글로아메리칸이 6.7% 뛰었다. 글렌코어도 8% 상승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7.13% 급락했다. RBS는 8년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배당금 지급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