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회의 초안에 난민·브렉시트 우려 담겨”

입력 2016-02-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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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글로벌 경제성장과 관련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브렉시트’가능성과 난민 문제 등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입수한 이번 G20회의 합의안 초안에 따르면 G20 각국 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통화, 재정 정책은 물론 구조적 조건들이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정책을 공조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통화정책만으로는 균형을 맞춘 경제성장을 이룰 수 없다는 인식도 함께했다.

특히 G20 정상들은 하방 리스크와 취약성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로 브렉시트를 꼽았다. 이에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G20 회의에서 영국의 EU 잔류하는 캠페인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또한 G20 재무장관들은 과도한 변동성은 금융적 경제적 안정성을 헤치며 이에 환율시장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뜻을 같이했다. 이에 리스크 발생 가능성을 미리 파악하고 자본 흐름 모니터링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G20은 회의 이틀째인 27일 초안을 다듬어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 정책을 내놓는 부분에서 독일은 빠지는 등의 일부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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