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대학원’ 2곳을 추가로 선정, 5년 동안 각 대학에 약 25억원씩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인재양성 신규 사업계획’을 공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인재양성 사업’은 인문학과 공학간 다(多)학제적 소양을 갖춰 차세대 유망 신산업ㆍ서비스 분야에서 산업융합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키우는 사업이다.
2017년까지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대학원’ 10개교를 선정해 360여명의 석사급 창의ㆍ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부는 올해에도 미래 유망 신산업과 융합 신제품ㆍ서비스 분야에서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대학원’ 2곳을 새로 선정해 대학 당 5년간 각각 25억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학원들은 매년 15명 이상 석사 신입생을 선밸해 교육해야 한다.
신청자격은 전일제 정규 주간 대학원 과정이 개설된 4년제 대학으로,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원 학과를 신설 또는 개편해 운영할 수 있는 곳으로 한정된다. 다만 중복지원 방지를 위해 ‘WCU(World Class University) 사업’ 등 인력양성 관련 정부지원을 받고 있는 대학의 학과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산업부는 2013년(성균관대, 조선대, 호서대), 2014년(건국대, 단국대, 한양대), 2015년(서울과학기술대, 신라대)등 지금까지 8개 대학을 선정해 지원해왔다. 이들 8개 대학은 다학제적(인문+공학 등)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로젝트에 기반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써왔다. 이를 통해 논문(94건), 특허출원 및 등록(52건), 산학협력프로젝트 시제품 개발(38건)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