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7대 농정분야의 연구개발(R&D)에 40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농식품분야 R&D 투자계획을 담은 '2016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농식품부(2184억원), 농진청(6308억원), 산림청(1040억원) 3개 기관의 총 9532억원의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전략을 담았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올해‘농업의 첨단산업화’, ‘고부가가치 식품개발’ 등 7대 농정 분야에 약 4142억원을 투자한다.
먼저 농업의 첨담산업화를 위해선 스마트팜 기자재 국산화, 농업의 경쟁력제고를 위한 밭농업기계화, 고효율 농자재 개발 등 첨단산업화 분야에 425억원을 지원한다.
식품 신시장 창출 지원을 위해선 우리 식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기능성 선호, 1인가구 증가 등 국민의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기술 개발에 약 34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리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수출전략 상품개발, 유통․검역기술 개발에 약 950억원을 지원한다.
이어 동․식물, 곤충 등 농생명자원을 활용한 신소득 창출과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지원할 BT 융복합 R&D에 약 1124억원을 투자한다.
기후변화 영향평가, 재배적지 이동, 기상재해, 외래 병해충 유입 등에 신속대응하기 위해선 관련 R&D 투자에 280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가축질병 신속대응 등 현장문제 해결을 위해 728억원을, 6차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R&D 투자엔 288억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