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 서비스를 지난 26일 전점으로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 서비스를 지난 26일 전점으로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월 1일 최초로 본점에 도입한 이후 약 한 달 여 만에 전 점으로 확대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본점 28개, 잠실점 10개 등 전 점에 100여 개의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향후 외국인 고객들의 수요에 따라 수량을 늘릴 계획이다.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 서비스는 환급 절차가 간단해 외국인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롯데백화점 측은 밝혔다.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한 본점의 경우,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약 8800여 건의 환급 서비스가 이뤄졌으며 29일까지 마감하면 약 1만여 건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은 즉시환급 서비스를 전 점으로 확대해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춘절 기간 롯데백화점 본점 외국인 고객 100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즉시환급 서비스를 받기 위해 추가 구매를 했다고 응답한 고객은 82명(82%)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이완신 마케팅부문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백화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즉시환급 제도를 백화점 전 점에 도입했다”며 “아울렛 매장에도 즉시환급제를 도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