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새한이 생산하는 난연직물 '에스프론'이 유럽시장에서 선박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새한은 7일 "에스프론이 선박용으로 유럽 등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에스프론의 호응에 힘입어 난연직물 매출이 2007년 90억원, 2008년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스프론은 지난 2006년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선박용 난연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이후 커튼, 의자, 침대 등 선박 내부인테리어용으로 직물개발에 힘써왔다.
새한 관계자는 "에스프론은 국제인증 획득과 함께, 영국 및 벨기에 등의 유명 원단회사를 통해 해외 선박용 난연직물 시장에 진출, 국제적인 고품질 난연소재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 개발과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한은 지난 1995년 국내 최초로 인체 및 환경에 무해한 '인(P)계 난연제'를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난연원사 및 난연직물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괄공정으로 난연섬유 '에스프론'을 생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