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20대와 30대는 최고경영자(CEO)를 가장 존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사람인이 최근 20~30대 남녀 2,095명을 대상으로 '가장 존경하는 직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5.7%가 CEO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나 교수를 꼽은 응답자가 10.8%로 뒤를 이었고, 사회복지사(8.9%) 소방관(7.9%), 기술자(7.1%) 과학자(5.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CEO를 존경하는 이유는 '아무나 못하는 전문적인 일이기 때문에'(21.6%)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18.5%), '사회적 지위, 명성이 높아서'(17.3%) 등이었다.
교사나 교수를 존경하는 이유는 '사회에 기여, 공헌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20.8%)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으며, 사회복지사는 '자신을 희생하는 일이기 때문에'(47.1%) 존경한다고 답했다.
반면, '가장 존경하지 않는 직업'으로는 '정치인'(34.1%)이 1위로 꼽혔고 이어 '연예인'(10.8%) '종교인'(10.4%) '공무원'(8.2%)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