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8일 오후 6시 32분경 한라스카이에어(항공기사용사업체) 소속 훈련용 항공기(C172 기종)가 김포공항에서 이륙 직후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기장 등 2명은 모두 사망해 강서구 소재 메디힐병원으로 후송했으며 항공기는 대파됐으나 김포공항 활주로 2본 중 1본을 활용해 다른 항공기는 정상적으로 이착륙 중이다.
국토부는 항공기사고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서울지방항공청에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사고 수습 및 조사를 진행 중이며, 현장에서 국토부 최정호 2차관이 사고 수습을 지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이번 사고로 인하여 대형항공기 등 다른 항공기 운항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사고의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잠재적 위험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