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 가을 타뷸라라사의 성공적 출시는 주가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8만7000원 유지.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지난 5월 북미 게임 전문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해 올 가을 출시 예정인 타뷸라라사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며 "기존의 획일화된 MMO 게임들과 차별화되는 타뷸라라사의 성공적 출시로 약 935억원의 매출액 기여가 있을 것으로 추정돼 엔씨소프트 주가의 중요한 상승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94억원, 54억원으로 추정되나 효율적인 내부비용 관리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초 엔씨소프트가 제시한 실적 가이던스는 보수적으로 판단돼 2분기 실적 발표 후 변경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상반기 적극적인 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