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블루오션 VR 시장 선점위해 ‘고군분투’

입력 2016-02-29 08:47 수정 2016-02-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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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 게임시장이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업체들이 새로운 게임 개발에 속속 착수하고 있다.

29일 게임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우선 조이시티는 가상으로 헬리콥터 조종을 즐길 수 있는 ‘건쉽배틀2 VR’을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조이시티는 VR게임 개발을 위해 2013년부터 관련 연구ㆍ개발(R&D)을 진행해 왔다. 컨쉽배틀2 VR은 전 세계적으로 6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자사 지적재산권(IP)인 컨쉽배틀을 VR버전으로 만든 게임이다.

한빛소프트도 올해 다양한 VR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핵심 IP인 오디션을 기반으로 한 리듬 댄스 게임 프로젝트A(가칭)를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레시피를 조합해 음식을 조리하는 ‘프로젝트 K(가칭)’, 가상의 공간에서 실감 나는 슈팅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프로젝트 H(가칭)’ 등 3가지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드래곤플라이는 FPS 장르 게임인 스페셜포스를 VR 버전으로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VR 시장이 아직은 초기이지만, 이른 시일 내에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2015’와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내린 ‘MWC 2016’에서도 최대 화두는 VR이었다.

일각에서는 아직 시장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뛰어드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VR 관련 개발자 수도 적고 장비 등 인프라 지원도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시장 형성이 아직은 이르다는 것. 하지만, 성장성이 있으므로 여러 악조건을 극복하고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평가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VR 게임시장은 앞으로 어떠한 방식이 됐든 모바일 게임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며 “과거 애니팡이 모바일 게임시장을 열었던 것으로 평가받는 것처럼 대표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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